"엘보우 방지" CPX 그립, 1년 뒤에도 쓸만할까? (장기 사용 후기)

 

골프 프라이드 CPX 그립 1년 사용 후기, "과연 명불허전일까?" 출시 직후 '엘보우 방지 그립', '역대급 부드러움'으로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CPX 그립! 1년 이상 사용해 본 골퍼들의 솔직한 장단점과 내구성에 대한 후기를 총정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골프투데이입니다! 🏌️‍♂️

2022년 출시되자마자 "이건 무조건 사야 한다", "엘보우 환자의 구세주"라는 극찬과 함께 전 세계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그립이 있습니다. 바로 골프 프라이드의 **CPX (Comfort Performance Extreme)** 그립이죠.

특유의 'EXO 다이아몬드 퀼팅 패턴'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던 이 그립은, 골프 프라이드 역사상 가장 부드러운 그립으로 홍보되었습니다. 저도 당시에 겨우 구해서 아이언에 장착했던 기억이 생생한데요.

시간이 1년 이상 흐른 지금, 과연 그 명성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을까요? 오늘은 CPX 그립을 1년 가까이 사용해 본 실제 골퍼들의 솔직한 '장기 사용 후기'를 바탕으로, 이 그립의 진짜 장점과 치명적인 단점(특히 '내구성')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

 

CPX 그립, 왜 이렇게 인기가 많았을까요? 🤔

CPX 그립의 인기 비결은 명확했습니다. 골퍼들의 '고질병'을 정면으로 겨냥했기 때문이죠.

  • 극강의 부드러움과 충격 흡수: "역대급으로 부드럽다"는 평과 함께, 임팩트 시 스틸 샤프트에서 전해지는 딱딱한 진동을 잡아줘 '엘보우 방지'에 탁월하다는 입소문이 났습니다. "미스샷이 나도 손이 안 아팠으면 좋겠다"는 골퍼들에게 완벽한 대안이었죠.
  • 독보적인 '쫀득함' (Tackiness): 특유의 소재와 EXO 다이아몬드 패턴은 손에 '착' 감기는 쫀득함(Tackiness)을 제공했습니다. 이로 인해 그립 압력을 낮춰도 클럽이 손에서 놀지 않는다는 안정감을 주었습니다.

즉, '손맛은 부드럽게, 그립력은 견고하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한 것이죠.

 

[장점] 1년 후에도 극찬 받는 이유 🎯

1년 이상 사용한 골퍼들도 여전히 CPX의 '첫 느낌'을 높게 평가합니다.

  • 1. "엘보우 통증 완화, 이만한 게 없다"
    CPX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이자 가장 만족도 높은 부분입니다. 딱딱한 코드 그립이나 일반 고무 그립을 쓰다가 CPX로 바꾼 뒤 "손이 안 아프다", "진동을 확실히 줄여준다"는 후기가 지배적입니다. 부상 방지가 목적인 골퍼에게는 여전히 1순위 추천 그립입니다.
  • 2. "손에 힘이 저절로 빠진다"
    그립이 쫀득하고 손에 꽉 차는 느낌(특히 미드/점보 사이즈) 덕분에, 그립을 살살 잡아도 클럽이 견고하게 잡힙니다. "그립 압력을 낮추도록 강제한다"는 후기처럼, 손과 어깨의 불필요한 긴장을 줄여 부드러운 스윙에 도움을 줍니다.
  • 3. 비 오는 날에도 '의외로' 괜찮다?
    "너무 부드러워서 비 오면 미끄러울 것 같다"는 초기 우려와 달리, "비를 맞고 쳤는데도 미끄러짐이 없었다", "습한 날씨에도 괜찮았다"는 후기들이 많습니다. 오히려 EXO 패턴이 물기를 밀어내어 괜찮은 그립력을 유지해 준다는 평입니다. (단, '아주 미끄러웠다'는 정반대 후기도 존재합니다.)

 

[단점] 1년 사용 후 드러난 '내구성' 문제 ⚠️

하지만 1년 가까이 사용한 골퍼들에게서 공통적으로 지적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내구성'**입니다.

치명적 단점: "너무 빨리 닳는다" (낮은 내구성)
CPX 후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불만입니다.
  • "한 달 만에 마모가 보이기 시작했다."
  • "30라운드와 연습장 사용 후 엄지손가락이 닿는 부분이 닳기 시작했다."
  • "드라이버와 우드 그립 상단의 돌기(패턴)가 찢어지기(tear) 시작했다."
  • "내구성도 충분히 좋다"는 초기(5개월 사용) 후기도 있었지만, "한 시즌 이상 버티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결국, CPX는 '부드러운 타구감'을 얻는 대신 '빠른 마모'를 감수해야 하는 그립인 셈입니다.

 

그래서, 이 그립 누구에게 추천할까? 👩‍💼👨‍💻

1년 사용 후기를 종합한 골프 프라이드 CPX 그립의 추천/비추천 대상은 명확하게 갈립니다.

👍 이런 분께 '강력 추천'합니다

  • 1순위: 골프 엘보우나 손목 통증으로 고생하는 골퍼
  • 딱딱한 손맛보다 부드럽고 쫀득한 타구감을 선호하는 골퍼
  • 그립 압력이 너무 강해 손과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골퍼
  • 1년에 한 번 그립을 교체하는 비용이 아깝지 않은 골퍼

👎 이런 분께 '절대 비추천'합니다

  • 1순위: '가성비'와 '내구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골퍼
  • 코드 그립처럼 단단하고 날카로운 피드백을 선호하는 상급자
  • 그립이 너무 말랑말랑하거나 둔감한 타구감을 싫어하는 골퍼

 

마무리: 핵심 내용 요약 📝

골프 프라이드 CPX 그립은 '부드러움'과 '편안함'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고의 그립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1년 이상 사용 시 '내구성'이라는 명확한 한계를 보여줍니다.

💡

CPX 그립 1년 후기 4줄 요약

✨ 장점: 엘보우 통증 완화 및 부상 방지 효과는 '최고'. 쫀득하고 부드러운 타구감.
📊 단점: 심각한 내구성 문제. 30라운드 전후로 엄지손가락 부분이 닳거나 찢어짐.
🧮 결론:
내구성을 포기하고 '극강의 편안함'을 택하는 그립.
👩‍💻 추천: 엘보우 환자, 부드러운 그립 선호자 / 비추천: 가성비, 내구성 중시 골퍼.

 

자주 묻는 질문 ❓

Q: CPX 그립, 정말 비 오는 날에도 괜찮나요?
A: 👉 후기가 극명하게 갈립니다. "비에 젖어도 쫀득함이 유지되어 괜찮았다"는 평이 있는 반면, "도저히 건조가 안 되고 미끄러워서 바로 교체했다"는 평도 있습니다. 비 오는 날 라운딩이 잦다면, 검증된 실그립(Cord)이나 하이브리드 그립(MCC)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Q: 내구성이 그렇게 안 좋은데, 왜 계속 인기가 있나요?
A: 👉 '대체재가 없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골프 엘보우 통증을 겪는 골퍼들에게는 내구성보다 '당장의 통증 완화'가 훨씬 중요합니다. CPX가 제공하는 독보적인 부드러움과 충격 흡수력이 내구성의 단점을 감수하게 만드는 셈입니다.
Q: CPX와 비슷한데 내구성 좋은 그립은 없나요?
A: 👉 골프 프라이드의 'CP2 Pro' 또는 'CP2 Wrap' 모델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CPX만큼은 아니지만 매우 부드럽고 쫀득한 타구감을 제공하며, CPX의 돌기 패턴 대신 전통적인 랩 디자인이라 내구성 면에서 조금 더 낫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Q: CPX 그립 사이즈는 어떻게 선택해야 하나요? (Standard vs Midsize)
A: 👉 CPX는 언더사이즈, 스탠다드, 미드사이즈, 점보까지 4가지 사이즈로 나옵니다. 엘보우 방지를 위해서는 그립 압력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므로, 평소 스탠다드를 쓰셨다면 '미드사이즈(Midsize)'를 선택해 그립을 더 두껍게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표님의 그립은 지금 어떤 상태인가요? 만약 1년 이상 교체하지 않았거나, 팔꿈치 통증이 있다면 CPX 그립을 한 번쯤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단, 1년에 한 번은 교체할 각오로 말이죠!)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로 물어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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