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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 나면 어떻게 해야 해요?", "공은 누가 먼저 치는 건가요?" 파크골프를 처음 즐기는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필수 규칙들을 모았습니다. 복잡한 룰은 잊으세요. 이것만 알면 당신도 오늘부터 파크골프 베테랑!

가족, 친구와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파크골프장을 찾았다가, 막상 경기를 시작하려니 막막했던 경험 있으신가요? "누구부터 쳐야 하지?", "공이 밖으로 나가면 어떻게 해?" 등 사소한 규칙을 몰라 우물쭈물하게 되죠. 😊

파크골프는 일반 골프의 규칙을 대폭 간소화하여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스포츠입니다. 하지만 최소한의 약속(규칙)을 알아야 더 공정하고 즐거운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오늘은 파크골프를 처음 접하는 분들을 위해, 이것만 알면 라운딩 내내 자신감이 붙는 필수 핵심 규칙들만 쏙쏙 뽑아 알려드리겠습니다.

 

1. 기본 중의 기본: 경기 방식과 준비물 🏌️‍♀️

  • 경기 방식: 일반 골프와 마찬가지로 정해진 홀(보통 9홀 또는 18홀)을 돌며 가장 적은 타수로 경기를 마치는 사람이 이기는 **'스트로크 플레이(Stroke Play)'** 방식입니다.
  • 경기 인원: 보통 4명이 한 조를 이루어 플레이합니다.
  • 기준 타수(Par): 각 홀마다 정해진 기준 타수가 있으며, 보통 Par3, Par4, Par5 홀로 구성됩니다. (9홀 기준 총 33타)
  • 준비물: 파크골프채, 파크골프 공, 공을 올려놓는 '티(Tee)'만 있으면 준비 끝! 복장은 간편한 운동복과 운동화면 충분합니다.

 

2. 티샷부터 홀아웃까지: 플레이 순서와 방법 ⛳

경기는 어떻게 진행될까요? 티샷(첫 번째 샷)부터 홀에 공을 넣을 때(홀아웃)까지의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플레이 순서

  1. 첫 홀 티샷 순서: 동반자들과 가위바위보나 추첨 등으로 정합니다.
  2. 두 번째 홀부터의 티샷 순서: 이전 홀에서 가장 적은 타수를 기록한 사람(오너, Owner)부터 순서대로 칩니다. (스코어가 같으면 이전 홀 순서대로)
  3. 2타 이후부터의 순서: 티샷 후에는 홀컵에서 **가장 멀리 있는 사람**이 먼저 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멀리 있는 사람 먼저!" 이것만 기억하세요.
  4. 티샷 위치: 티잉 그라운드에 있는 티매트 위에서만 샷을 해야 하며, 공은 반드시 티 위에 올려놓고 쳐야 합니다.

 

3. 스코어를 좌우하는 'OB(아웃 오브 바운즈)' 규정 🏞️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하고, 또 헷갈려 하는 것이 바로 OB 규정입니다. OB는 Out of Bounds의 약자로, 플레이가 금지된 구역을 의미하며 흰색 말뚝으로 표시됩니다.

⚠️ OB가 났을 때 처리 방법
  • OB가 나면 **2벌타**를 받습니다.
  • 공이 OB 라인을 넘어간 지점에서 홀컵에 가깝지 않게, 좌우 2클럽 이내의 페어웨이에 공을 놓고 다음 샷을 합니다.
  • **스코어 계산 예시:** 티샷이 OB가 났다면, 친 샷(1타) + 벌타(2타) = 총 3타가 됩니다. 그리고 OB가 난 지점에서 치는 샷이 네 번째 샷이 됩니다.

 

4. 꼭 알아야 할 기타 규칙 및 벌타 조항 📜

OB 외에도 스코어에 영향을 주는 주요 규칙들이 있습니다. 이것만 알아도 동반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매너 골퍼'가 될 수 있습니다.

  • 헛스윙: 공을 맞히려 했으나 맞지 않은 경우, 1타로 계산합니다.
  • 다른 사람의 공을 친 경우: 2벌타를 받고, 자신의 원래 공으로 다시 쳐야 합니다. 잘못 친 공은 원래 있던 자리에 다시 가져다 놓습니다.
  • 움직이는 공을 친 경우: 바람이나 경사에 의해 공이 아직 움직이고 있는데 치면 2벌타를 받습니다.
  • 언플레이어블(Unplayable): 공이 나무 밑이나 장애물 등으로 도저히 칠 수 없는 곳에 빠졌을 때,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고 2벌타를 받은 후, 2클럽 이내에서 칠 수 있는 곳으로 공을 옮겨서 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Q: 티샷을 했는데 공이 티에서 그냥 떨어졌어요. 이것도 1타인가요?
A: 아닙니다. 스윙을 하지 않고 어드레스만 하다가 공을 건드려 떨어진 경우에는 벌타 없이 다시 티 위에 올려놓고 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을 치려는 의지를 가진 스윙(헛스윙 포함)을 하다가 공이 떨어지면 1타로 간주됩니다.
Q: 러프에 공이 깊숙이 박혔는데, 그냥 쳐야 하나요?
A: 네, 원칙적으로는 있는 그대로 쳐야 합니다. 공 주변의 풀이나 나뭇가지를 꺾거나 개선하면 2벌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도저히 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고 2벌타를 받은 후 공을 옮길 수 있습니다.
Q: 동반자의 공이 내 공을 맞혔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페어웨이에서는 아무런 벌타 없이, 맞힌 사람의 공은 멈춘 곳에서, 내 공(맞은 공)은 원래 있던 자리에 다시 놓고 플레이하면 됩니다. 하지만 그린 위에서 퍼팅한 공이 다른 사람의 공을 맞혔다면, 퍼팅한 사람은 2벌타를 받게 됩니다.

파크골프 규칙은 동반자와 즐겁고 공정한 플레이를 하기 위한 최소한의 약속입니다. 처음에는 조금 헷갈릴 수 있지만, 몇 번 라운딩을 하다 보면 금방 익숙해지실 거예요. 오늘 배운 규칙으로 자신감 있게 필드로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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